아직도 참기름, 들기름을 열에 가해 먹나요?

– 들기름, 참기름은 열에 약하고, 산화되면 염증을 부릅니다

“들기름은 몸에 좋다던데요?”
“참기름 고소해서 볶음에 자주 쓰는데요?”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볶음요리에 쓰고 있다면,
오히려 몸속에 염증을 쌓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기름들에는 불포화지방산, 특히 오메가6(리놀레산)이 풍부한데,
문제는 이 지방이 ‘열에 매우 약하다’는 사실입니다.


1. 참기름과 들기름, 왜 건강한 기름으로 불릴까?

  • 불포화지방산 풍부: 심혈관 건강,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
  • 들기름은 특히 오메가3까지 함유
  • 항산화 성분(리그난, 세사몰 등)도 포함되어 있음
  • 하지만 이 모든 이점은 ‘생으로 먹었을 때’ 기준입니다

2. 불포화지방산은 열에 약하다

🔥 불포화지방을 가열하면?

  • 구조가 불안정해서 쉽게 산화됩니다.
  • 이때 생성되는 게 바로 과산화지질, 알데하이드 같은 염증 유발 물질
  • 산패된 기름은 쓰지말라는 말 들어보셨죠??

📌 요리 온도는 보통 180~220도
참기름·들기름의 발연점은 160~180도 수준
→ 쉽게 연기 나고, 기름이 파괴되는 온도에 도달


3. 산화된 기름은 우리 몸에서 어떻게 작용할까?

원래 형태가열 후몸에 미치는 영향
리놀레산 (오메가6)산화지질, 알데하이드 등세포 손상, 만성 염증 유발, 노화 촉진
  • 면역계 과잉 자극
  • 혈관 내피세포 손상 → 심혈관 질환 위험 ↑
  • 체내 산화스트레스 증가 → 피로, 피부 트러블, 염증성 질환

4. 그러면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 이렇게 드세요

나물 무침에 비가열로 마무리 뿌리기
→ 미나리, 시금치, 도라지 같은 나물은 데친 뒤 식힌 상태에서 참기름/들기름을 넣기

밥 비비기용, 국물 요리 ‘완성 후’ 넣기
→ 비빔밥, 김가루밥 등에는 밥이 미지근할 때 넣는 게 포인트

샐러드나 두부구이 조리 끝내고 마지막에 뿌리기
→ 들기름은 드레싱용으로 훌륭합니다 (간장, 식초, 깨소금과 섞으면 천연 드레싱)

비건식, 저탄고지식에서 생기름 활용
→ 열을 가하지 않는 식단 구성 시 들기름은 훌륭한 지방 공급원

❌ 이렇게는 피하세요

팬에 들기름/참기름을 두르고 볶기
→ 높은 온도에서 기름이 연기 나기 시작하면 이미 산화
→ 고소한 향은 나지만, 영양은 파괴되고, 산화지방이 생김

튀김, 전, 부침에 사용
→ 특히 들기름은 오메가3가 풍부해서 열에 매우 약함
→ 고온에서 오래 조리하면 산패 + 발암물질 생성 가능성

고온 조리에 장시간 사용
→ 볶음김치, 볶음밥 등에 들기름 넣는 습관은 피하기
→ 풍미를 원한다면 조리 마지막 단계에 살짝 뿌리는 식으로 활용


✅ 결론

  • 참기름과 들기름은 분명 건강한 기름입니다.
  • 하지만 열에 가하면 산화되어 건강에 오히려 해로워질 수 있습니다.
  • 건강하길 원한다면, 이 기름들은 반드시 ‘생으로’ 드세요.

❓FAQ

Q. 들기름으로 볶으면 왜 안 좋은가요?
→ 열을 가하면 들기름이 산화되어 염증 유발 물질로 바뀔 수 있습니다.

Q. 참기름도 생으로만 먹어야 하나요?
→ 네. 발연점이 낮아 가열하면 향은 나도 건강 성분은 파괴됩니다.

Q. 그럼 볶음 요리에 어떤 기름을 써야 하나요?
→ 올리브유, 아보카도유, 코코넛오일처럼 발연점이 높고 안정적인 기름을 추천합니다.

Q. 글쓴이는 들기름 두부 구이도 안먹으세요?
→ 전문 음식점 가면 먹긴합니다..맛은 있으니까..하지만 집에선 절대 안해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