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효과 없다고요? 오메가6 줄이지 않아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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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중요한 건 ‘비율’입니다

“오메가3를 꾸준히 먹고 있는데, 왜 아무 변화가 없지?”
“관절 통증도 여전하고, 피부도 그대로고… 효과가 없는 걸까?”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오메가3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오메가6를 너무 많이 먹고 있기 때문” 입니다.

우리는 흔히 ‘오메가3는 착한 지방, 오메가6는 나쁜 지방’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 두 가지는 모두 필수 지방산이고, 우리 몸은 이 두 가지의 균형이 깨질 때 문제를 일으킵니다.


오메가3랑 오메가6가 시소를 타며 균형을 맞추는 모습

1. 오메가3 vs 오메가6, 모두 필요하지만 균형이 생명입니다.

항목오메가3오메가6
작용항염 작용염증 반응 유도
역할뇌 건강, 심장 보호, 염증 억제면역반응, 상처 회복
필요성필수필수
문제부족하면 염증 과잉과잉 섭취 시 염증 유발

👉 핵심은 ‘누가 이기느냐’가 아니라 ‘비율이 균형 잡히느냐’입니다.
이 두 지방산은 서로 동일한 효소 시스템을 사용해서 작용하기 때문에,
오메가6가 많으면 오메가3의 작용을 막아버립니다.


2. 문제는 오메가6가 너무 많다는 것

현대인의 식단은 오메가6 중심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 식용유 (대두유, 해바라기유, 옥수수유)
  • 튀김류, 스낵, 가공식품
  • 외식, 배달 음식 대부분

이런 식생활로 인해 오메가6:오메가3 비율이 15:1 ~ 30:1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상적인 비율은 4:1 이하, 어떤 연구자는 2:1이 최적이라고도 합니다.

👉 아무리 오메가3를 챙겨 먹어도, 오메가6가 너무 많으면 제대로 작용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 무작정 오메가3만 계속 더 많이 챙겨먹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3. 균형을 회복하는 방법

✅ 오메가6 줄이기

① 튀김류, 가공식품, 인스턴트 줄이기

오메가6가 과도하게 들어 있는 대표 식품들이 바로 튀김, 과자, 라면, 마요네즈, 햄, 베이컨 같은 가공식품입니다.
이들 식품에는 대부분 대두유, 해바라기유, 옥수수유 등 오메가6가 많은 식용유가 사용됩니다.

📌 실전 팁:

  • 주 3회 이상 라면, 튀김, 치킨, 햄을 먹고 있다면 오메가6 과잉일 확률이 높습니다
  • 가급적 ‘튀기지 않은’ 메뉴 선택, 과자 대신 견과류나 바나나 등으로 대체

② 식용유 교체하기

집에서 사용하는 식용유는 우리가 매일 조금씩 섭취하는 오메가6의 가장 큰 원천입니다.
특히 기름을 한번 쓰고 재사용하면 산화된 오메가6가 몸에 더 나쁜 영향을 줍니다.

✔️ 추천 대체유:

  • 올리브유(엑스트라버진): 항산화 물질 풍부, 오메가9 중심
  • 아보카도유: 발연점 높고 조리용으로 적합
  • 코코넛오일: 포화지방이지만 안정적이고 적정량 사용 시 OK

🗑️ 그리고, 유통기한 지난 식용유는 무조건 버리세요.
기름은 시간이 지나면 산패되어 몸속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③ 외식 줄이고, 직접 조리하기

외식 메뉴는 대부분 가격 절감 목적의 저렴한 식용유(오메가6 다량 포함)가 사용됩니다.
게다가 튀김유를 반복 재사용하는 곳도 많습니다.

✔️ 실천법:

  • 일주일에 2~3회 이상 직접 조리한 식단 확보하기
  • 단순 조리라도 재료를 내가 고르고 기름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가 납니다.

✅ 오메가3 늘리기

  • 등푸른 생선 (고등어, 연어, 정어리 등) 주 2~3회 이상
  • rTG형 오메가3 보충제 꾸준히 섭취
  • 식사와 함께, 충분한 함량으로 복용

4. 결론

  • 오메가3만 챙겨먹는다고 건강을 지킬 수 없습니다.
  • 오메가6를 줄이고, 오메가3를 늘리는 것,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5. FAQ

Q. 오메가6를 완전히 끊어야 하나요?
→ 아닙니다. 오메가6도 필수 지방산입니다. 문제는 ‘과잉’입니다.

Q. 오메가6가 많은 식품은 어떤 건가요?
→ 대두유, 해바라기유, 옥수수유, 튀김, 가공식품, 스낵류 등 대부분의 외식 메뉴에 많습니다.

Q. 오메가3를 하루 어느 정도 먹어야 하나요?
→ 일반적으로 EPA+DHA 합산 500~1000mg 이상 권장됩니다. 중성지방 감소 등 치료 목적이라면 더 높은 용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이거 사실이예요?
→ 사실입니다. 저도 이 사실을 처음 듣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과거 2010년경에 ‘SBS 스페셜, 옥수수의 습격’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처음 접한 내용이예요.